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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21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2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koreaeaglenews.com/news/photo/202410/74873_94721_4216.jpg" 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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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(38)씨가 경찰에 출석했다.

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께부터 도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.

이씨는 이날 오후 1시55분께 검은색 긴소매와 바지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.

그는 &quot;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&quot; &quot;불법도박에 빠진 이유가 뭔가&quot; 묻는 취재진에게 &quot;죄송하다&quot;고 답했다.

이어 &quot;사기 의혹 어떻게 생각하냐&quot;는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. &quot;동료 연예인에게 할 말 있냐&quot;고 묻자 &quot;죄송하다. 조사 성실히 받고 오겠다&quot;고 답했다.

이씨에 대한 수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으로 시작됐다.

지난 14일 한 민원인이 이씨의 도박, 사기 혐의를 수사해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냈다.

이 민원인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민원을 신청했다며 &quot;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,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&quot;고 글을 썼다.

경찰은 해당 민원을 접수한 뒤 이씨를 도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.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.

이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. 이와 함께 도박할 때 지인들에게도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며 이미 많은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. 그는 &quot;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,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&quot;이라며 &quot;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,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&quot;고 말했다.

이씨는 지난 2005년 SBS &#39;웃음을 찾는 사람들&#39;을 통해 데뷔해 tvN &#39;코미디 빅리그&#39;, JTBC &#39;아는 형님&#39;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.

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(38)씨가 경찰에 출석했다.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께부터 도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.이씨는 이

'불법도박 고백' 고개 숙인 이진호, 경찰 출석…"죄송하다"